2022년 11월 발매일. 저는 그날 이베이에서 카야노 14 OG 아이보리 270사이즈를 198달러에 캐치했거든요. 박스 개봉하는 순간 인솔 위에 새겨진 로고가 뭔가 묘하게 선명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중에 알아보니 그게 오리지널 발매批次의 특징이더라고요.
그런데 2023년 2월 리스탁 물량이 풀리면서 상황이 좀 바뀌었어요. 같은 모델명, 같은 컬러코드, 같은 사이즈인데 인솔 로고 프린트가 달라진 거예요.
차이가 뭐냐면요
오리지널 발매분은 인솔 중앙에 "GEL-KAYANO 14" 텍스트가 다크 그레이 톤으로 인쇄되어 있어요. 글꼴 자체도 약간 더 둥글고 납작한 느낌이죠.
2023 리스탁분은 텍스트가 블랙으로 바뀌었고, 자간도 미세하게 넓어졌어요. "KAYANO" 부분의 'A' 레터링이 각져 보이는 것도 특징이고요.
이 차이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가 리셀 시장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솔직히 저도 다 이해한 건 아니에요. 근데 아는 사람들이 꽤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고요.
커스텀 작가 입장에서 보면
제가 지금 을지로 쪽에서 스니커즈 커스텀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고객분들이 박스 상태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오리지널 박스 훼손되면 리셀가가 40% 이상 빠진다는 이야기가 돌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말씀드리는 게, 인솔 로고 프린트부터 확인하라는 거예요. 이게 오리지널인지 리스탁인지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거든요.
리스탁분은 어차피 리셀 프리미엄이 크지 않으니 박스 상태에 연연할 필요가 없어요. 근데 오리지널_batches면 상황이 완전히 다르죠.
검증할 수 있는 포인트들
제가 이번에 확인하면서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공유할게요.
1. 인솔 텍스트 색상: 다크그레이(오리지널) vs 블랙(리스탁)
2. 'A' 레터링 형태: 둥근 삼각형(오리지널) vs 각진 삼각형(리스탁)
3. 자간 너비: 좁음(오리지널) vs 넓음(리스탁)
4. 인솔 쿠션 경도: 오리지널이 약간 더 단단한 편
이 중에서 3번이 가장 눈에 띄게 다르더라고요. 자간 비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확대하면 금방 알 수 있어요.
적용 한계
사실 이 차이를 아는 사람들이 전체 구매자의 몇이나 될까요? 10%도 안 될 것 같아요. 대부분은 컬러웨이와 사이즈만 확인하고 거래하거든요.
그래서 리셀 시장에서 이 차이가 가격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기보다는, 커스텀 작업할 때 인솔 교체나 추가 작업을 할 때 참고사항 정도로 활용되는 게 현실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이 차이를 그냥 지나쳤거든요. 근데 작업하다 보니 같은 모델이라도批次가 다르면 인솔 두께감이나 재질 느낌이 달라서 작업 결과물에 영향을 줄 때가 있더라고요.
공식 가이드 채널에서 더 디테일한 비교 자료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이 정도까지만 확실히 알고 있어요. 잘 몰라서 그런데... 혹시 다른 버전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